미국 모토롤러가 고속의 무선 홈네트워킹 제품 개발을 위해 홈네트워킹업체 프록심과 제휴했다고 「인터액티브 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프록심과 함께 무선 네트워킹 표준단체인 홈RF워킹 그룹에서 제안한 「전용 무선접속 프로토콜(SWAP)」을 기반으로 무선 홈네트워킹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SWAP는 PC·휴대전화·TV·음향기기 등 가정용 기기간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프로토콜로 이기종의 음성장치와 데이터 장치를 연결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모토롤러는 프록심과 공동으로 개발한 장비를 이달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전미케이블TV협회(NCTA) 전시회에서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홈네트워킹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토롤러는 지난달 스리콤이 개발한 무선 홈네트워킹 장비 「에어콘텍트」를 라이선스해 올 3·4분기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