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윈도CE 기반 HPC 2개모델 발표

 일본 히타치가 윈도CE기반 핸드헬드PC(HPC)인 「퍼스나」 2개 모델을 새로 내놓았다고 「니케이 BP」가 최근 보도했다.

 신형 「퍼스나 HPW­600JC」와 「HPW­600JCM」은 히타치가 지난해말 선보인 「HPW­230JC」의 상위 모델로 A5 크기에 무게가 920g으로 가벼우며 해상도 640×480dpi의 7.5인치 컬러 STN LCD를 채용하고 있다.

 또 「SH­4」프로세서와 운용체계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CE 핸드헬드PC 프로페셔널 에디션 3.0」버전을 탑재했으며 이중 일반 유저를 겨냥한 HPW­600JC는 메모리용량이 16M, 업무용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600JCM의 용량은 32M다.

 특히 이들 신제품은 특정 케이블을 통해 휴대전화와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일본에서 실시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전화서비스인 「cdmaOne」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와 「타입Ⅱ」 PC 카드 슬롯, 콤팩트 플래시 카드 슬롯, 원적외선 통신 포트 등이 지원된다.

 가격은 10만엔(HPW­600JC)과 14만8000엔(HPW­600JCM)이며 히타치는 앞으로 이들 제품을 합쳐 월 50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