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전화사업자 벨사우스가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으로부터 앞으로 5년 동안 7억5000만달러 상당의 휴대폰용 통신장비를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벨사우스는 에릭슨의 스위치 17대와 1400개의 셀사이트를 구입할 계획이며 이를 플로리다, 켄터키 등 6개 주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휴스일렉트로닉스와 맺었던 장비구입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벨사우스는 에릭슨 외에 루슨트, 노텔네트웍스, 휴스일렉트로닉스의 제품 평가작업을 거친 후 에릭슨을 최종 장비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