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가 웹캐싱서버로 이용될 서버 어플라이언스를 대형 업체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선보인다고 「PC위크」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태스크스마트 C시리즈」로 명명될 이 제품은 웹캐싱이라는 단일 목적에 특화된 하이엔드 서버로 자주 검색하는 웹페이지를 별도 저장함으로써 시간과 네트워크 대역을 크게 절감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컴팩은 다음달 「태스크스마트 C시리즈」 출하에 이어 올 해 말까지 파일 저장이나 전자우편 처리, 네트워크 보안, 가상사설망(VPN) 등의 기능을 특화한 「태스크스마트」 제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컴팩의 「C시리즈」는 「C1200R」 「C1500R」
「C2000R」의 3가지 모델로 모두 450㎒ 펜티엄Ⅱ에 기반하고 있다. 이 중 하이엔드급인 「C2000R」의 경우 9.1GB HDD 6개와 에러수정코드(ECC)기능의 1GB SD램, 5개의 패스트 이더넷 포트 등을 갖추었으며 디스크 복제(Cloning)와 미러링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만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