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와 브리티시 텔레컴(BT)이 양사의 글로벌 통신합작사의 경영진을 임명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T&T와 BT에서 각각 두명의 임원이 합작사 경영진으로 배치됐으며 이들은 지난 3월 선임된 데이비드 도먼(David Dorman) 최고경영자와 함께 일하게 된다.
양사의 합작사 설립은 이미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얻은 데 이어 다음달초 미국 정부의 인가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영진 임명을 계기로 글로벌통신시장을 겨냥한 합작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T의 자회사인 콘서트의 최고관리책임자(COO)인 낸시 고퍼스(Nancy Gofus)가 합작사의 글로벌 프로덕트 및 서비스부문 사장을 맡게 됐으며 BT의 닐 홉스(Neil Hobbs) 이사가 전세계적인 판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글로벌마켓 부문 사장으로 임명됐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