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연초보다 20% 이상 줄어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패키지인 BGA(Ball Grid Array)기판 주문이 최근 들어 급감하자 관련 인쇄회로기판(PCB)업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묘책을 짜내기가 어려운 모양.

 삼성전기·LG전자 등 국내 주요 BGA기판업체들은 지난 5월부터 인텔을 비롯한 미국·유럽 반도체업체로부터 주문받는 BGA기판 물량이 연초보다 20% 이상 줄어들어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물량 증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그저 반도체업체들이 주문량을 늘려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업체들은 향후 BGA기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초부터 BGA기판 생산능력을 모두 2배 이상 확대하는 바람에 최근의 BGA기판 물량감소 여파로 인해 타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후문.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