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DVR 수출 예측 불허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디지털저장장치(DVR) 미국시장 진출전망이 최근 들어 시연·베타버전 테스트·가격협상·납기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분위기로 반전.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보안전시회 이후 보안시장의 메카인 미국 수요처로부터 잇따라 제품 시연 요청을 받자 마치 수출계약이라도 따낸 것처럼 흥분했던 것과는 천양지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DVR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우수한 만큼 제품 시연이 곧바로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으나 미국 DVR업체조차 사소한 문제로 베타테스트에서 떨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에 「수출대박」이 터질 때까지는 흥분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전언.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