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빅딜반대투쟁을 전개하면서 여론을 환기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치했던 빅딜 인터넷 사이트가 최근 폐쇄되자 그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대우전자 빅딜무산론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빅딜반대에 대한 투쟁의 일환으로 설치한 인터넷 사이트의 필요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 따른 것 아니냐고 해석.
또 그동안 빅딜이 장기화되면서 인터넷 사이트가 의견개진의 장이 되기보다는 직원들간 상이한 의견이 표출되고 이것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빅딜반대에 대한 대우전자의 의지가 퇴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우전자 비대위 측의 조치라는 견해도 표출돼 눈길.
그러나 대우전자 비대위 측은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인터넷 운영요원들이 현업에 복귀함에 따라 잠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라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이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고 있는 만큼 외부에 의뢰해 이번주부터는 정상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명.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