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에 STIC(Seoul Total Investment Company) IT벤처투자(주)를 설립하고 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투자전문회사인 (주)STIC와 SK텔레콤이 주주로 참여해 총 18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STIC IT벤처투자는 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경영·마케팅 등의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벤처캐피털은 지난 3월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보통신전문 투자회사 한국IT벤처투자회사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기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 발굴 및 공동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통부는 벤처캐피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간 인수 및 합병, 국내외 장외시장 등록 등 지원전략을 다양화하고 해외 벤처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선진투자기법을 도입하는 동시에 정보통신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