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스가 케이블TV망에서 활용되는 IP텔레포니 제품을 발표했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슨트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인 「케이블커넥트 솔루션」이라는 인터넷프로토콜(IP) 텔레포니 장비를 선보였다.
케이블커넥트 솔루션은 「패스스타 액세스 서버」와 「7R/E 패킷 솔루션」 등의 장비로 구성, 케이블 네트워크에서 다기능 텔레포니 서비스 및 음성·데이터 통합 전송서비스를 지원한다.
루슨트는 미국 모토롤러와 제휴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모토롤러의 케이블모뎀 및 케이블라우터 등에서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슨트의 해리슨 마일즈 케이블통신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 제품은 케이블TV망 환경에서 음성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고속 데이터통신 서비스도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루슨트는 미국의 주요 케이블TV 사업자와 함께 올 3·4분기부터 이 제품을 실험, 내년 1·4분기 중으로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