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G2K(Global 2000 Coordinating Group) 제12차 회의에서 발표한 국가별 Y2K 추진현황 평가에서 종전 「Amber(양호)」 등급에서 가장 상위등급인 「Green(우수)」 등급으로 상향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2K는 은행·증권·보험 등 전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컴퓨터 2000년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국제간 협력과 각국의 감독기관 및 규제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Y2K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최근 실시한 국내외 통신사업자와의 모의연계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을 발판으로 G2K회의에 참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우수한 판정을 이끌어냈다.
한국통신은 97년부터 추진해온 Y2K문제해결을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5월말 현재 98%의 진척도를 나타내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