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기업간·정부간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온 한국CALS/EC협회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EC관련 무료·실비교육을 꾸준히 펼쳐 주목받고 있다.
한국CALS/EC협회(회장 홍석현)는 삼성SDS(대표 김홍기)와 손잡고 전자상거래에 관한 원격교육콘텐츠를 개발, 7월 1일부터 전자상거래교육 소외지역 등 전국적으로 대국민 원격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 강사와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교육기관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의 교육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전국적인 전자상거래 교육수준을 평준화하고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먼저 △직장인을 위한 전자상거래 활용 △인터넷 쇼핑몰의 이해와 구축 △전자상거래 보안 △21세기 기업의 정보화추진전략 4과목을 개설했으며 또 내년부터 실시되는 「전자상거래관리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원격교육도 늦어도 3·4분기 안에 실시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접수는 http://www.kcals.or.kr, 전화문의는 (02)776-4038로 하면 된다.
한국CALS/EC협회는 지난 97년부터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중 ECRC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총 10개의 ECRC를 운영중이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무료교육 사업 등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과 기술정보 제공, 컨설팅, 거래알선과 같은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협회 김동훈 부회장은 『ECRC는 정부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한 전자상거래 무료교육센터로서 교육 이외에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도입 및 구축에 대한 컨설팅,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통한 거래알선 및 각종 CALS/EC 기술정보 제공 등을 수행해 그간 약 1만6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120회에 걸친 공개강좌 및 세미나를 개최, 전자상거래 마인드 확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의 ECRC가 공동으로 참여, 운영하는 홈페이지(www.ecc.or.kr)를 개설하고 이곳을 통해 당사자들간의 의견과 정보 교환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각종 전자상거래 정보를 제공중이며 강사 및 컨설턴트 DB를 구축, 공개함으로써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