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이스라엘 통신용 칩업체인 리비트 시그널 프로세싱을 인수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비트의 주주인 디스카운트 인베스트먼트는 TI가 3억2900만달러에 리비트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TI와 리비트 양사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논평하지 않고 있으나 디스카운트는 세부 인수조건이 이달 말까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트는 설립된 지 5년째로 케이블모뎀과 세트톱박스, 디지털TV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업체다. TI가 이 회사를 인수키로 한 것은 이 분야 시장진출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