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이달말 발표예정인 차세대 칩 「K7」의 공식명칭을 「애슬론」으로 명명할 계획이라고 「C넷」이 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AMD가 K7이란 명칭 대신 애슬론이란 이름을 사용키로 한 것은 칩마다 구체적인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 인텔과 마찬가지로 칩의 브랜드화를 통해 시장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7은 AMD의 새로운 아키텍처에 기반한 고성능 칩으로 500∼600㎒의 처리성능을 갖는 제품이 초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인텔이 9월 발표예정이었던 코퍼마인의 발표를 11월이후로 연기함으로써 K7이 당분간 고성능 칩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