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휴대폰 단말기 가격 2개월전 수준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조디 터너)은 휴대폰단말기 가격을 2개월 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고객사은행사를 다음달 9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한국통신프리텔 016 가입자에 한해 이같은 고객사은행사를 전개할 예정으로 모토롤러의 최신 기종(MP­8800)을 현금 일시불가격으로 7만900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대리점에 따라 판촉차원에서 가입비 분납을 허용하거나 아예 받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실제 단말기 구입비용은 최저 2만9000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의무가입기간이 적용되지 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4월초보다 더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MP­8800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30만대 이상이 팔린 히트 기종으로 지난 4월초에는 대리점과 이동전화서비스 업체에 따라 평균 3만원(가입비 별도)에 판매됐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