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전해콘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이를 잡기 위해 영업 및 생산을 강화하는 데 반해 유독 삼성전기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그 이유가 몹시 궁금하다는 표정.
업계는 『칩저항기·적층형세라믹콘덴서 등 칩부품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기가 향후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칩전해콘덴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자체 한계 때문인지 시장상황을 불투명하게 보는 것인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현재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라고 분석.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칩전해콘덴서와 관련, 어떠한 정책이 결정된 것은 없으며 현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만 설명.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기가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칩전해콘덴서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여하튼 궁금한 사항』이라고 한마디.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