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방문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C넷」이 시장조사업체 「미디어매트릭스」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방문자수는 지난 4월 이래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자상거래(EC) 사이트 방문자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PC통신업체 아메리카 온 라 인(AOL)의 방문자수는 4620만명으로 4월 4640만명에 비해 20만명 감소했고, 네트웍스도 지난 4월 2150만명에서 지난달 2090만명으로 줄었다.
이외에 라이코스는 지난 4월에 비해 5월 방문자수가 300만명, 익사이트도 같은 동기에 130만명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포털서비스업체가 제공해왔던 검색·전자우편·홈페이지 등의 서비스를 현재 여러 인터넷 업체들도 제공하고 있어 포털서비스가 특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방문자 감소와는 대조적으로 EC사이트 방문객수는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방문자수에서 9위로 올라 EC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달 방문자수는 1083만명으로 4월보다 40만명가량 증가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