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운영과 관련된 정보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통정보화 제전이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이벤트 업체인 월드전람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80여개 국내외 유통정보시스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99 점포설비·유통정보시스템전 및 세미나」를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개별기업들이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 등 일부 솔루션에 대해 기술세미나 및 전시행사를 가진 적은 다수 있었으나 유통정보시스템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규모에서도 슈퍼체인·백화점·편의점·할인매장·전문점 등 참가 예상 인원만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는 각종 점포 설비에서 광고 및 사인물, 인테리어, POS시스템, 바코드 및 핸디터미널 솔루션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장치가 집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후지쯔·IBM·TEC 등 유수 해외업체들의 차세대 종합 유통정보솔루션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물류부문의 자동인식장비, IC카드 등 보안제품 등도 선보인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유통정보시스템 세미나는 1, 2일 이틀간에 걸쳐 최신 기술동향 및 국내외 사례를 중점 소개한다. 세부적으로는 △소매업 점포정보의 분석과 활용방안 △일본 유통업계의 현황 △다점포 통신문제 해결방안 및 성공사례 발표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공급망관리기법(SCE) 도입효과 등이 발표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