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반독점 재판의 증인신문 절차가 종료됐으며 오는 9월 양측의 최후변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MS가 컴퓨터 운용체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 이를 이용해 경쟁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를 했는가 하는 점으로 지금까지 수십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절차가 진행됐다.
정부측은 24일 MS측의 마지막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을 통해 MS가 윈도의 독점력을 이용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비롯한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는 주장을 입증하려 시도했다.
MS는 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산업의 경쟁으로 인해 자사가 독점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