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주력 반도체 메모리인 64MD램의 대량 구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표를 나타내는 제품인 64M싱크로너스D램의 경우 1개당 840∼1000엔에 거래되는 등 제품의 평균가격이 지난 4월에 비해 110엔 가량 하락, 처음으로 1000엔대를 밑돌았다.
64MD램의 대량 구매 가격이 일본시장에서 3개월째 하락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스폿(소량)시장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스폿시장의 가격이 지난 5월 5달러선까지 하락함에 따라 NEC, 도시바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그동안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던 대량 구매 물량의 가격을 낮춰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