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후지필름, 대용량 FD 美 출시 시기 연기

 일본 소니와 후지사진필름이 조만간 재출시할 예정인 대용량 플로피디스크(FD)인 「HiFD」의 미국내 출시시기를 가을 이후로 연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HiFD가 미국 아이오메가사의 「Zip」 드라이브에 대항할 수 있는 유력한 매체로 기대를 받아왔으나 지난해 11월 시판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출하를 중지했다.

 양사는 출시 시기가 1년 가까이 늦어짐에 따라 판매전략을 수정해서 선보이기 위해 출시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소니는 결함이 발견된 기록 재생헤드 부분의 형상을 변경함과 동시에 다른 구성부품도 수정해서 시장에 재출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