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상사설망(VPN) 시장이 24억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시장조사업체 인포네틱스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인포네틱스가 마련한 「VPN 하드웨어시장 점유율 서비스」라는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VPN 전용 하드웨어시장은 3700만달러 규모로 98년 4·4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올 4·4분기에는 1억56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VPN 지원 라우터시장은 지난 1·4분기 4억4300만달러 규모에서 4·4분기에 6억9700만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 한해 VPN 전체 시장규모는 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인포네틱스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21개 업체의 네트워크 관리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85개 업체는 리모트액세스, 78개 업체는 사이트 투 사이트, 58개 업체는 엑스트라넷 VPN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