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아쿠스" 2천만달러에 합병

 미국 반도체업체인 사이프레스가 반도체 및 광대역통신망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업체인 아쿠스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고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가 보도했다.

 사이프레스는 기존 S램 중심의 사업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쿠스를 현금과 주식교환을 포함, 총 2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동안 PC 관련분야에 주력해 온 사이프레스는 아쿠스 인수를 계기로 인터넷의 폭발적인 이용확대에 힘입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통신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통신분야의 매출액을 전체 매출액의 3분의 2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이프레스는 이와 관련, 이미 아쿠스 인수에 앞서 IC웍스와 앵커 칩스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통신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적극 벌여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