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 업체들이 다운로드 지체로 연간 4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넷」이 시장조사업체 「조나 리서치」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저속모뎀 이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상품구매시 EC사이트 접속률이 불량해 EC업체들이 입는 손실액이 연간 43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들의 30%이상이 다운로드 지체 및 웹페이지 에러로 인해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포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보고서는 14.4Kbps 모뎀을 이용해 EC를 수행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EC 활용에 가장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EC업체들이 통신 및 네트워크 사업자와의 연대를 통해 좀더 빠른 고속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지원에 나서야 앞으로 EC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