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WAN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장비가 개발됐다.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텔리웨어(대표 류만근)는 중견 통신장비업체인 NSI테크놀러지(대표 이재영)와 공동으로 총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LAN·WAN 통합장비인 「텔리웨이 2400RX LAN/WAN스위치 라우터」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별도의 제품으로 운용돼온 스위치·라우터·DSU(Digital Service Unit)와 같은 전송장비를 하나의 박스에 통합한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구내통신망 연결은 물론 외부 통신망과도 별도의 장비없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또 크기가 일반 스위치와 동일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형 해외제품에 비해 중소기업이나 소호형 사업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 제품과 연결되는 외부 네트워크는 프레임릴레이, X.25, ATM 네트워크, ISDN, SDSL 등 모든 네트워크를 망라하고 있다.
내부 스위치 처리용량은 최대 9.6Gbps며 슬롯방식을 채택해 24개의 10/100 base T와 하나의 1기가 포트, 4개의 기가 포트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가능하다. 양산은 9월로 예정돼 있다.
텔리웨어 류만근 사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통신 네트워크 장비 전시회인 「커뮤닉 아시아」에 출품,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현재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