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이동전화사업자인 LG텔레콤(대표 남용)과 종합시스템 업체인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무선데이터 사업부문에서 협력을 합의했다.
LG텔레콤과 삼성SDS는 무선데이터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7일 양사 사업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는 LG텔레콤의 019망과 삼성SDS가 운영중인 「유니웨이」망을 연결,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상호 기술협력에서 공동마케팅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체체를 구축한 것이다.
양사가 합의한 무선데이터사업은 PCS와 소형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본 서비스부터 이동전화에서 직접 인터넷과 통신 접속은 물론 기업내 인트라넷까지 연결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이에 따라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제반 테스트 및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주 중 유니웨이 접속고객을 대상으로 무선데이터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SDS 유니웨이 가입 보험사와 증권사·신용카드사 등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019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각종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삼성SDS 유니텔과 협력, 신규 부가서비스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