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 여행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넷」이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 리서치」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500만가구가 인터넷을 통해 항공기 및 호텔 예약 등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았고 올해에는 900만가구가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03년에는 미국 전체 가구의 25%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도 확대, 78억달러로 예상되는 올해 인터넷 여행업 시장규모가 오는 2003년에는 294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 여행업이 이같이 성장함에 따라 대규모 여행업체들이 서비스 및 고객 확보를 위해 중소규모의 여행업체 인수를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야후·익사이트·트래블로시티·익스페디아 등이 여행 사이트 방문객 순위에서 각각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