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벨이 IBM과 공동으로 디렉터리 표준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컨소시엄의 명칭은 「디렉터리 상호운용 포럼」으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 시스코 시스템스, 오라클 등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참가요청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참가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참가사 제품간 상호운용성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결정하고 기존 「라이트웨이트 디렉터리 액세스 프로토콜(LDAP) 버전3」 이상의 디렉터리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디렉터리 분야에선 노벨의 「노벨 디렉터리 서비시스(NDS)」가 시장주도적 제품이지만 MS가 오는 10월 윈도2000을 발표하면서 「액티브 디렉터리」란 독자적인 기술을 채택할 예정인 등 이 분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디렉터리 표준이 마련되면 기업 고객들이 전사적 디렉터리 서비스에 대한 불안요소를 제거할 수 있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