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공이 업계 최초로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주택용 조명기구를 개발, 최근 판매에 착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전구처럼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 소자 자체가 발광하는 LED 조명기구는 종래의 약 5분의 1의 전기료로 같은 밝기를 내는데다 수명도 전구의 20배로 오래 쓸 수 있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마쓰시타전공이 내놓은 제품은 복도 등에서 발밑을 비추는 「LED풋라이트」 2개 기종과 문패를 비추는 「LED표찰등(表札燈)」 1개 기종이다.
풋라이트 「LB70092」는 센서 기능를 부착, 어두운 때만 점등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막아주고, 어둠 속에서도 눈부시지 않도록 아랫 방향으로만 빛이 비치도록 돼 있다. 가격은 4100엔이다. 센서 기능이 없는 「LB70091」은 3000엔이다.
표찰등 「LWJ46010」도 푸트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때만 점등하도록 센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만7800엔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