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移通업계 "근로개선" 열병

 ○…최고의 직장으로 주목받았던 이동전화서비스업체가 최근 들어 임금인상과 휴가요구 등 직원들로부터 복지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눈길.

 이동전화서비스업체는 고액연봉과 안정된 사내복지로 예비취업자나 경력사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꼽혀왔지만 「지난 3년여 임금동결과 잇따른 특근」으로 직원들의 보상요구가 높아져 곤혹스러운 모습.

 특히 경기활황세에 힘입어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임금인상과 복지회복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이동전화업체 직원들은 그동안 참아왔던 불만들을 터트리고 있어 주목.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동전화 시장의 경쟁으로 그동안 휴가 한번 변변히 못갔다』며 『모든 게 3년 전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소문과 달리 최고 연봉이라는 얘기는 깨진 지 오래』라고 언급.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