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조선무역 행보 관심집중

 ○…종합유선방송법 개정 이후 최대 7개까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을 소유·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간 구로방송 등 서울지역의 SO를 무섭게 인수했던 조선무역이 마지막 7번째 SO를 인수하기 위한 물밑접촉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과연 어느 업체가 인수될지에 케이블 업계의 관심이 집중.

 경동방송의 대주주였던 조선무역은 서울 북부SO 이외에 올들어 동부·노원·구로·마포 SO 등 5개 SO를 잇달아 공격적으로 인수한 데 이어 현재 서울지역의 J사·K사·H사 등과 경기지역의 K사 등을 대상으로 인수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문.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조선무역이 서울지역의 SO를 인수할 개연성이 높다』며 『그럴 경우 조선무역은 서초SO 등 7개 SO를 거느린 대호건설에 버금가는 거대 복수SO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분석.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