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도쿄증시 제1부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면에서 20위로 뛰어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올 들어 일본의 증시회복과 세계적인 인터넷 재벌을 겨냥한 다각적인 투자확대 등 풍부한 호재에 힘입어 수직상승, 7일 한때는 최고치인 3만1000엔을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이날 7일만에 소폭의 반락으로 마감, 2만9410엔의 종가를 기록했는데, 이날 종가로 환산한 시가총액은 3조2000억엔에 달한다.
지난 1월 장외시장에서 도쿄증시의 2부를 거치지 않고 1부로 직상장된 소프트뱅크는 이로써 약 1년 반만에 캐논(3조553억엔), 도시바(3조258억엔) 등 쟁쟁한 기업들을 추월,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