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이코퍼레이션(대표 김이숙)이 설립 6개월 만인 지난달 LG창업투자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영업을 개시한지는 꼭 3개월 만의 일.
이코퍼레이션 김이숙 사장은 『지난 1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가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한 그림이 그대로 적중하고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가 쉽게 성사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코퍼레이션은 그동안 홈페이지 제작이나 웹마스터 육성에 치우쳤던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를 비즈니스 단계로 눈돌리게 한 장본인이다. 또 컨설팅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이경전 고려대 교수를 소장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비즈니스연구소를 설립했다. 오는 9월에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비즈니스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인터넷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제공됨은 물론 인터넷비즈니스에 대한 컨설팅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인터넷비즈니스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문가들의 견해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게 김 사장의 귀띔이다.
김이숙 사장은 『이코퍼레이션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맞아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수를 뺏긴 후발사이트에 대한 컨설팅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비록 IBM이나 앤더슨컨설팅 같은 거대기업이 인터넷 컨설팅사업을 선점하고 있지만 아이디어가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사업성은 충분히 있다』고 자신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