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커드벨NEC가 499달러짜리 셀러론 및 1000달러 미만 펜티엄Ⅲ PC를 새로 선보이는 등 저가PC 시장공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미 「C넷」에 따르면 패커드벨이 선보인 499달러짜리 PC 「패커드벨 883」은 366㎒ 셀러론칩과 32MB 메모리, 4.3GB HDD 등을 갖추었으며 999달러짜리 「패커드벨 8975」 모델은 450㎒ 펜티엄Ⅲ와 64MB 메모리, 10.2GB HDD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패커드벨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저가PC 시장의 점유율 만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패커드벨은 저가시장에서 지난해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올 들어 이머신즈, 컴팩 등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패커드벨은 올해 경상비용을 1억달러로 대폭 낮춘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200여명의 인원을 정리하기도 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