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컴퓨터가 기업고객들의 시스템 확장성과 가용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클러스터링 기술에 기반한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스케일러블 엔터프라이즈 컴퓨팅(SEC)」이라고 하는 이 아키텍처는 기간업무 처리수준의 시스템 성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델의 「파워에지」 서버와 「파워볼트」 스토리지를 주축으로 웹호스팅을 비롯, 인트라넷, 전자상거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의사결정지원, 병렬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등 기간업무 처리에 필요한 클러스터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SEC아키텍처를 이용해 구축된 클러스터링 컴퓨팅 환경은 서버간 작업량의 균형을 자동조절할 뿐 아니라 시스템의 처리 여유분을 충분하게 만들고 클러스터링 시스템의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한다고 델측은 설명했다.
SEC아키텍처에 기반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클러스터(MSCS) 재난복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윈도NT 4.0」 OS가 요구되며 델은 앞으로 윈도2000과 인텔/유닉스OS도 지원키로 했다.
하드웨어와 관련해 SEC아키텍처는 델의 「파워에지 4300」 「4350」 「6300」 「6350」 서버와 「파워볼트 SCSI」 및 파이버채널 기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델은 이와 함께 「기가넷 cLAN 5000」 스위치와 「cLAN GNN1000」 호스트 어댑터, 「오픈 매니지 클러스터 어시스턴트」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등 SEC아키텍처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품도 내놓았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