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이번 행사에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2웨이 및 4웨이 웹트레이딩 전용서버를 내놓는다.
모델로는 4개의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 및 8GB SD램을 탑재한 「AD450NX」를 비롯해 「SC450」 「C440GX+」 등 4웨이 제품과 2개의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L440GX+」 「N440BX」 「T440BX」 등 2웨이 제품을 선보인다.
인텔 서버는 사이버증권거래가 피크에 달할 경우 약 1400개의 프로세서가 필요할 정도의 트랜잭션이 일어나 거래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클러스터링 기술을 통해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따라서 올해처럼 주식거래가 활발해질 경우 고가의 웹서버를 구입해야 하거나 무정지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경우 유용한 시스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서버는 또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도 기존 서버보다 크게 유리하다.
기존 웹서버는 시스템 용량을 2배로 확대할 경우 코스트가 4배로 증가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으나 인텔서버는 로드밸런서의 문제점을 개선, 용량과 코스트가 비례하는 등 기능 면에서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시 사용자 수에 있어서도 2웨이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2GB SD램)를 탑재한 「C440GX+」 모델이 2000명에 달하고 4웨이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4GB SD램)를 장착한 「SC450NX」 모델은 3000∼3300명에 달해 부하가 많이 걸리는 증권시스템의 특성을 반영했다.
인텔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인텔이 설계하고 제작 및 생산한 서버』라며 『사이버증권의 특성을 고려해 적은 비용으로도 서버의 성능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