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을 눈앞에 두고 금융·건설·의료·공공 부문의 각 기업들이 2000년(Y2K)문제해결 인증받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것이 「인증을 위한 인증」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눈길.
Y2K 전문가들은 외국 기업의 경우 인증작업 자체보다는 실제 문제발생 방지를 위한 테스트 작업 및 품질관리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반해 국내 기업들은 Y2K 인증이 마치 Y2K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는 것처럼 인증받기에만 급급하다고 우려를 표명.
Y2K 인증은 대부분 문서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Y2K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히는 기업도 실제 Y2K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의 지적.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