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온세일과 인터넷 컴퓨터판매업체 에그헤드가 합병한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온세일과 에그헤드는 4억달러에 달하는 주식 교환방식으로 양사를 합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합병회사가 에그헤드의 웹주소와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온세일 브랜드로 경매사업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컴퓨터판매 및 경매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판매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IBM·게이트웨이 등 컴퓨터 제조업체의 공세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온세일과 에그헤드는 이번 합병으로 중복사업에 따른 기업 비용 절감과 가입자수 증가로 올해 매출액이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커뮤니케이션스는 인터넷 컴퓨터판매 시장규모가 지난해 21억달러에서 오는 2002년경에는 6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