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상점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네트정보통신(대표 박규헌)이 여름철 마케팅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면서 하반기 전자상거래(EC) 시장다지기에 나서 주목된다.
이네트정보통신은 데이콤·컴팩·인포믹스·이엔지 등과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인터넷쇼핑몰 소호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토털솔루션(일명 데이콤 EC패키지)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판을 위해 데이콤은 자사의 회선·지불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이네트정보통신은 자사의 상점서버 솔루션인 「커머스21」을, 컴팩·이엔지는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인포믹스는 데이터베이스(DB)를 각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기간에 인터넷쇼핑몰 창업자들은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유지보수·대금결제 등 각종 사후 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네트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다음달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포털서비스(http://ec.commerce21.com)의 명칭을 공모, 당첨자에게는 375만원 상당의 인터넷쇼핑몰 상점솔루션인 커머스21 숍버전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포털서비스는 기본적인 정보서비스와 함께 쇼핑몰 구축 맞춤서비스, 창업도우미 등 EC 운영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쇼핑몰 종사자들이 기술·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앞으로 사이버 EC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네트정보통신은 최근 IBM·오라클 등을 제치고 골드뱅크·롯데백화점의 신규 구축 쇼핑몰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이네트정보통신은 이번 여름철 이벤트에 맞춰 24일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으로 사무실을 확대 이전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