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벤처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정보통신기술협력센터가 설립된다.
정보통신부는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술개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정보통신기술협력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벤처기업과 미국 현지 유수기업들의 기술개발 협력을 알선하고 각종 허가와 형식승인 대행, 세계시장 정보 적시 입수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매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각각 40개 업체를 실리콘밸리로 진출시키는 한편 실리콘밸리에 1400평 규모의 독립건물을 확보, 기존 해외SW지원센터를 확장 이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센터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각각 30개씩 총 60개 창업지원실과 20개 비즈니스지원실, 자료실, 전산실을 설치해 현지 창업과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 입주업체는 8월말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10월경 선정할 예정이며 현지 벤처캐피털리스트와 교포기업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지적응성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