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스가 무선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워치마크(WatchMark Corp)를 설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신생업체는 루슨트가 최근 미디어원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워치마크(WatchMark Inc)와 자사 산하 무선망그룹의 무선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을 통합함으로써 탄생했다.
새롭게 설립된 워치마크는 워싱턴주 벨뷰에 사무실을 두고 직원 90명에 스티브 로버츠가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루슨트와 미디어원간의 워치마크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루슨트 관계자는 워치마크가 보유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망사업자들이 PC에서 망을 손쉽게 관리하고 가장 최적의 위치에 무선망 관련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망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무선전화 요금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