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150달러짜리 인터넷 전용PC 개발 추진

 미국 오라클이 인텔칩과 리눅스 기반의 150달러짜리 인터넷전용 컴퓨터를 개발중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리눅스OS와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 브라우저를 내장한 150달러 인터넷 컴퓨터의 프로토타입을 현재 제작중이라고 밝히고 이 컴퓨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없애고 64MB 주메모리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50달러는 모니터를 제외한 가격으로 이를 포함하면 250달러 정도 되며 컴퓨터 생산업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앨리슨 CEO는 또 이 컴퓨터는 PC가 아니라 네트워크 컴퓨터로 정의될 것이라고 말해 과거에 실패한 네트워크 컴퓨터를 리눅스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낳게 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