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열풍에 힘입어 거대산업으로 급부상중인 세계 네트워크업계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
전 유리시스템스의 김종훈 사장, 전 자일랜의 스티브 김에 이어 최근엔 스리콤 본사 부사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발탁됐다는 후문. 또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ADC커뮤니케이션스가 최근 잇따라 KDC정보통신·LG정보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면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사장인 고석훈씨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업체에 한국인출신 임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ADC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네트워크산업에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며 『결국 이들이 국내 네트워크산업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맨파워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