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은 단 하루도 전화 없이 생활하기 힘들며 약속장소가 어긋났을 때 이의 효용성을 가장 크게 실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솔PCS(대표 정용문)가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간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네티즌 205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3%가 「출근이나 등교시 전화를 두고 나오면 집으로 돌아가서라도 가지고 나온다」고 응답, 이동전화가 생필품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동전화가 가장 요긴하다고 생각될 때는 「약속장소가 어긋났을 때」라고 44.6%가 응답했으며 「사고 등 응급상황」(19.8%), 「이동중일 때」(17.6%), 「공중전화를 찾기 힘들 때」(10.9%)라는 대답도 다수 있었다.
이밖에 응답하기 곤란한 상황으로는 「회의 또는 강의중」(5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화장실 안에서」(13.9%)와 「양손에 짐을 들고 있을때」(9.8%)도 많았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