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교통DB 주무기관선 "느긋"

 ○…연내 구축을 목표로 진행중인 교통DB 구축사업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우려하는 반면 주무기관인 교통개발연구원(KOTI)은 느긋한 모습이어서 묘한 대조.

 교통 전문가들은 『갑자기 사업을 맡은 SKC&C가 연내 교통DB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 어려운데도 라디오데이터채널(DARC)을 통한 교통정보서비스를 추진중인 정통부나 ITS 구축 주무부처인 건교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

 더욱이 교통DB포맷과 지리정보시스템(GIS)포맷이 다른데도 KOTI 측이 『연말까지 교통DB포맷표준을 만들 계획이며 GIS용 SDTS포맷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잡음 없는 교통DB 사업을 위한 어떤 해법이 나올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