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중국시장에 디지털휴대폰 장비 3억70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장비업체인 중국동부통신(이스트컴)과 범유럽표준이동통신(GSM)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시스템 디자인, 교육 등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트컴은 모토롤러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GSM 장비를 중국시장에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모토롤러의 셀사이트 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기로 했다.
모토롤러가 공급하는 GSM 장비는 중국 주요 통신서비스업체인 차이나텔레컴과 차이나유니컴의 이동통신망 확장에 사용될 전망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