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바코드등 국산화 시기 이견

 ○…물류 및 유통정보화와 맞물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바코드스캐너·프린터·핸디터미널의 국산화 문제를 놓고 「시기 상조」와 「개발 시급」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주목.

 유통과 솔루션업체는 내수시장이 크지 않고 외산 제품보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뒤지기 때문에 국산화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솔루션사업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제조업체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제품 국산화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개발 없이 솔루션사업만을 추진하는 업체가 살아남기 힘들다』며 『IMF사태로 환율이 크게 올랐을 때 제품 공급이 여의치 못했던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