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앨런 바라츠 소프트웨어(SW)부문 사장이 전격 사임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바라츠 사장은 「워버그 핀커스」라는 투자회사로 이적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년간 SW부문을 이끌면서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의 보급 확대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바라츠 사장의 전격 사임에 대해 선측은 『바라츠 사장이 오랫동안 계획해 온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츠 사장은 워버그 핀커스로 옮겨 정보기술팀을 이끌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워버그 핀커스는 지난해 BEA시스템스 등의 정보기술 업체에 약 1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최근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은 바라츠 사장의 사임에 따라 존 캐니가드 자바플랫폼 사업담당 부사장을 임시로 SW부문 책임자로 임명하고 후임 사장 물색에 들어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