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IBM·액센트 테크놀로지스·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NA) 등 보안관련 업체들이 개방형·확장형에 초점을 맞춘 보안전략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테크웹」에 따르면 이들의 보안전략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되어 있어 업체마다 표준이 달라 발생했던 호환성 문제를 대거 해소하는 한편 보안제품 품목을 다양화한 점이 특징이다.
CA는 지난달 개방형 아키텍처에 기반한 보안전략 「이트러스트(eTrust)」를 발표했다.
CA는 자사의 다양한 보안제품을 개방형, 확장형 아키텍처 환경인 이트러스트 전략으로 재배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A는 앤티바이러스·디지털인증·암호·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IDS) 등을 이트러스트 전략에 맞도록 조정하고 있다.
액센트는 「스마트 시큐리티 아키텍처(SSA)」를 발표했다. SSA는 기업내에서 활용되는 보안제품의 호환성을 강화하는 통합툴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액센트는 우선 자사의 보안제품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매니저」 「인트루더 얼럿」 「랩터」 등을 SSA 전략으로 구성하는 한편 공개키기반구조(PKI)·방화벽·VPN 보안제품 등도 SSA전략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IBM은 자사가 제안한 「공통 데이터 보안 아키텍처(CDSA)」에 기반을 두고 보안제품을 개방형, 확장형 아키텍처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