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쉬리」에 이어 국산 SF영화 「용가리」가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외산이 장악해 왔던 문화상품 시장에서 「국산」의 잇따른 흥행성공에 적지 않게 고무된 모습.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성공한 한국 영화들이 작품성이 높고 완벽해서 성공한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쉬리」나 「용가리」의 경우처럼 「스타상품」과 「스타회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한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게임산업에 대한 벤처투자가 잇따르고 10만 카피가 넘게 팔리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분위기로 미뤄볼 때 이제 게임업계에서도 「스타」가 나올 차례』라며 기대섞인 낙관론을 피력.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